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STSS)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발생한 환자 중 사망에 이르는 치명률이 21.7%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특히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치명률은 24.0%로 더 높습니다. STSS의 개요와 예방수칙에 대해 알아봅니다.
STSS
원인병원체는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입니다. GAS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은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경미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감염이 진행되는 경우 고열, 발진,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부전, 독성쇼크증후군(STT) 등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미국 CDC에 따르면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치명률은 약 30~7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일본 환자 발생 현황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의 발표에 따르면 일본 STSS 환자는 코로나19 유행기간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청책으로 인하여 발생이 감소해 왔습니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로 접어들면서 2023년 941명으로 증가하다가 2024년 9주(2월말)까지 신고된 환자 수가 414명으로 벌써 예년 대비 절반에 가까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본 STSS환자 현황 |
'18년 684명 → '19년 894명 → '20년 718명 → '21년 622명 → '22년 732명 → 23년 941명 |
감염 예방을 위한 수칙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 같은 원인균으로 발병하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매우 낮은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환자 발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일본 여행시 감염 예방을 위한 수직을 잘 지키면서 여행을 해야 하겠습니다. 물론 과도한 불안과 우려로 여행을 기피하기 보다는 다음과 같은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혹시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간을 방문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사람에게 고열, 발진, 심각한 근육통증, 상처부위의 발적, 부종 등의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65세 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을 받아서 상처가 있는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수두 등),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해외 여행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인 일본에서 STSS발병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그러나 STSS는 물론 비말 감염도 가능하지만, 주로 점막 또는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되며 2차 전파 사례도 드문편 입니다.따라서 감염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을 잘 지키면서 여행을 하면 큰 문제가 없이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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