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하루 두 잔을 넘지 않게 음주할 것을 권고했지만 지금은 담배와 마찬가지로 절주보다는 '금주'를 적극 권장을 합니다. 국제암연구소는 술을 1군 발암요인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구강암 등 다양한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술에 대해 알아봅니다.
술은 1군 발암물질 절주가 답
옛 어른들은 식사를 할 때 한 두잔의 반주를 드시는 경우가 많았는데, 반주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소화도 잘되게 한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매스컴의 건강 프로에는 가끔 막걸리나 포도주에 좋은 항산화물이 들어 있다는 스폰서인 주료업체의 주장들을 내 보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진실은 NO
음주량 증가에 따른 건강위험을 조사한 표에 의하면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한 잔 마시는 사람의 사망률이 높아지고, 두 잔을 마시면 그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이것은 담배처럼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의 건강이 좋고, 흡연량이 늘수록 건강이 계속 나빠지는 흡연의 해독과 같은 이유입니다.
엄격해지는 적정음주
세계적으로 음주에 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요하고 있습니다. 적정음주에 해당하는 하루 1~2잔 정도의 소량음주로도 구강암, 식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등의 발생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 유럽국가연합(EU)에서는 암 예방 권고지침 중 '남자는 2잔, 여자는 1잔이내에서 음주 권장'에서 2014년 이후로는 '암 예방을 위해서는 음주를 하지 말 것'으로 개정했습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을 위해 안전한 알코올 섭취량은 없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2016년 3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도 암 예방 지침을 '술은 하루 2잔 이내로만 마시기'에서 '암 예방을 위하여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로 변경하였습니다.
음주량 계산
술종류에 걸맞은 술잔을 기준으로 각 술에 적절한 한 잔의 술을 '1 표준잔'이라고 합니다. 음주량을 측정할 때의 '한 잔'이란 '표준잔'을 의매하며, 우리나라에서의 1 표준잔이라고 하면 소주 1잔을 생가하면 편리하겠습니다.
표준잔을 한 단위로 우리가 흔희 마시는 술의 양을 계산하면 그림과 같습니다. 예를 들면 소주 한 병은 6.7 표준잔, 맥주 1캔은 1.4 표준잔에 해당합니다.
캐나다 정부는 2011년에는 여성의 경우 일주일 10잔 이하의 음주, 남성의 경우 15잔 이하의 음주를 권장하다가 2023년 올해부터는 '건강한 성인 기준' 일주일에 2잔 이하로 마실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3~6잔을 마시면 유방암·결장암을 포함 한 일부 암질환 위험성이 높아지며, 6잔을 초과해서 마실 경우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주량과 관계없이 하루에 2잔 이상 마시면 안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 잔의 기준은 맥주 약 350ml(알코올 4.5%), 와인 약 150ml(알코올 12%) 등으로 규정합니다.
알코올 의존도 자가 진단표 |
※ 평가 결과 ※
● 8점 미만 : 일반 음주자로서 현재의 음주습관에 문제는 없지만 가급적 음주를 멀리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 8 ~ 11점 : 위험음주자로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코올 전문가와의 상담이나 도움 받기가 권장됩니다.
● 12~19점 : 문제음주자로서 알코올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한 수준입니다.
● 20점 이상 : 알코올 의존(중독)자로서 전문 치료기관에서의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한두 잔의 음주는 몸에 좋다는 과거의 잘못된 인식에서 벗어나 금연처럼 금주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건강과 암예방을 위해 한두 잔의 소량의 음주도 피하고 새해부터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 금주의 목표를 세워 보시기 바랍니다.
2023.10.27 - [라이프] - 뇌졸중의 종류와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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