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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겨울철 예방해야할 동상과 동창

by 庫房지기 2023. 10. 19.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면 우리 피부도 장시간 추운 날씨에 노출이 되면서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킵니다. 피부의 온도가 낮아지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홍반, 가려움증 같은 가벼운 증상뿐 아니라 겨울철 대표질환인 동상과 동창이 생기기도 합니다. 겨울철 동상 및 동창 예방요령을 알아봅니다.

겨울철

 

동상과 동창의 차이는?

동상은 추위에 신체부위가 얼게 되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주로 코, 귀, 빰, 턱, 손가락, 발가락에 걸리게 되는데 동상이 심한 경우에는 신체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최악의 경우에는 절단을 해야 할 수도 있는 겨울철 대표 질환입니다.
 
동상의 증상은 초기에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나 따뜻한 곳에 가면 피부가 가렵고 차가운 느낌이 들며,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피부가 빨갛게 부풀기도 합니다.
 
동상이 심한 경우 피부가 푸른색이나 검은색으로 괴사하고, 괴사 상태로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5~6시간 내 발가락이 썩을 수 있습니다.
 

동창은 영상의 온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상의 온도인 가벼운 추위에서 혈관 손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동창이라고 합니다. 동상처럼 피부가 얼지는 않지만 손상 부위에 세균이 침범하게 되면 심한 경우 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상의 온도에서도 꽉 끼는 신발에 땀이 많이 날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상 및 동창을 악화시키는 행동

1.꽉 끼는 신발을 신어 발의 혈액순환을 떨어뜨리는 행위

종아리까지 덮는 부츠, 운동화에 키높이 깔창을 넣는 것은 발을 조이게 하므로 발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꽉 끼는 신발을 신은 채 1시간 이상 노출시 동상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2.과도하게 양말을 두껍게 신는 행위

너무 두꺼운 양말을 신어 꽉 끼는 신발에 땀까지 나면 신발 속 습도가 높아져  동상의 위험이 더 크집니다.
 

3.장시간 서있는 경우

움직임이 많지 않은 상태로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장시간 서있는 경우 하지에 정맥의 피가 몰려 동창이나 동상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동상 및 동창에 대한 예방 및 대처

1. 땀 배출이 잘되는 적당한 두께의 양발을 착용하고 편한 신발을 신습니다.

추운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꽉 끼는 신발은 발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므로 좋지 않습니다. 두꺼운 양말이나 깔창 사용을 자제하여 발에 땀이 차 습도가 높아지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2. 젖은 신발을 오래 신지 않습니다

신발이 젖게 되면 빨리 벗어서 말리도록 합니다. 동상이나 동창은 신발 속의 발이 젖을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3. 추운곳에서는 가급적 몸을 많이 움직여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합니다.
 
4. 어린이의 경우 

두꺼운 양말 대신 보온성 좋고 땀 배출이 잘되는 얇은 양발을 착용시킵니다. 그리고 손은 항상 따뜻한 체온을 유지하도록 벙어리장갑을 착용시킵니다.
 

5. 동상에 걸리면 신속히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당장 병원에 갈 수 없는 경우 다음과 같은 응급초치를 합니다.
● 가능한 한 빨리 따뜻한 방으로 옮깁니다.
● 동상 부위는 절대 디디거나 걷지 말아야 합니다.
● 동상 부위는 뜨겁지 않은 따뜻한 물에 담급니다. 물이 없는 경우 신체온도를 이용하거나 겨드랑이에 넣어 따뜻하게 해줍니다.
● 동상 부위는 눈(snow)으로 문지르거나 비벼서는 안됩니다.
● 열패드나 램프, 난로열을 쬐는 등의 보온행위는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으니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이상으로 동상과 동창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고 각 증상이 있는 경우 대처해야 할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겨울철에는 항상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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